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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화의 명무전 <대를 잇는 춤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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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월이 훌쩍 흘러서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

오늘의 이 무대는 제 춤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자리입니다.

늘 그러했던 것처럼 오늘의 무대가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춤의 흥과 멋을 풀어봅니다.


제가 십대에 시작했던 한국 전통춤의 입문이 

저의 딸과 딸의 딸들에게로 이어져서 

오늘 3대가 같은 무대에 서게 됨은 뿌듯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서 ‘대를 잇는 춤의 맥’의 무대가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저의 춤 인생을 일거수일투족 함께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명주 수건의 춤사위에 실어 보냅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권 명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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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춤

장단·의상·춤의 구성 등이 정형화되지 않은 춤으로서 장단에 따라 맺고 풀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감정을 자아낸다. 『대동권번』에서 추어온 입춤은 신방놀이 춤으로써 여성들의 풍정과 정감이 깃든 춤이다. 부드러운 명주수건을 소매 끝에 꺼내어 다양한 놀음 끝에 자진 발 동작으로 마무리 되는 자진가락은 매우 매력적이다.


살풀이춤(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살풀이춤은 신명과 절제의 삭임으로 정중동의 극치를 더해준다. 권명화의 살풀이춤은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희로애락이 담긴 일상생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많은 잔가락 보다는 투박하면서도 단순한 디딤새로 인간감정의 희, 노, 애 ,락을 나타낸다.


검무

2명 또는 4명이 동, 서로 마주 대하여 춤을 추다가 상대하여 엎드려 칼을 잡는 동작이 행하여지고, 칼날이 번득이는 농검에 이어 절정인 연풍대의 회선으로 끝나는데 전립, 전복, 전대 등 복식도 아름답다. 이 검무는 『대동권번시설』 박지홍 선생에게 권명화 선생님이 사사받은 것을 여러 무대를 통해서 공연한 바 있으며, 그것을 토대로 재구성 및 안무하여 이번 무대에 올린다.


승무

승무는 승복을 입고 추는 춤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 가운데 하나이다. 달고 어르고 맺고 푸는 리듬의 섬세한 표현과 춤사위의 오묘함이 조화되어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킨 춤이라 할 수 있다.


고풀이춤

'고풀이춤'은 살풀이춤 안에 있는 '고풀이'를 주제로 하여 '고풀이'만의 안무를 재구성한 춤으로, 특징적인 '고' 매는 것을 더 가시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살풀이춤 수건 길이보다 더 긴 수건을 사용하며, 장단의 변화로 다양한 동작을 보인다.


소고춤

농악으로부터 유래된 민속무용으로 오랜 세월 동안 서민에게 사랑받았던 춤이다. 덧배기장단에 맞추어 추는 권명화류 소고춤은 투박함과 영남지방의 독특한 특색이 드러나는 춤으로 옛날 농촌마을의 생활동작을 춤으로 형상화하는 등, 많은 얘깃거리들을 담고 있어 민속춤의 멋과 흥취를 잘 나타내고 있는 춤이다.



출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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